
전남개발공사는 ‘2025년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첫 단추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감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감사는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 관리방안을 수립·시행, 결과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반영구적 안전조치를 보장하는 제도로서 지난해의 경우 지적된 위험요인에 대한 재발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그 효과가 입증된 제도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번 안전 감사는 안전감사실 주관으로 공공건축사업처 소속 분야별 전문가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고,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및 한국안전관리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반침하, 석축·옹벽 균열 ▲절토 및 성토사면 기울기 ▲흙막이 지보공 등 가설구조물 설치 ▲배수시설 및 낙석방지책 등 해빙기 취약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발견된 위험요인은 신속히 개선하고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침하와 구조물 변형 등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근로자와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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