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전남도의회, 전남도청과 함께 ‘글로컬 미래 교육’을 주제로 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이 ‘전남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며,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교육청, 전남도의회, 전남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산업혁명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의 조화,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통해 성공적인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길 바란다”며, “자기희생 없는 조직은 발전할 수 없다.
도 교육청 직원 모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인구 소멸 대응 전남도 정책’을 발표하며, 전남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남도의 정책 방향과 교육과의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서 국장은 “교육과 지역 발전은 함께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전남교육청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교육력 강화를 위해 교육 발전 특구, 2030 교실, 전남 학생 교육 수당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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