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경기 의왕시는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위과(위례~과천)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가 11일 시청을 방문해 위례과천선 의왕연장 촉구 9만3650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협의회는 지난 2월 부터 한 달간 의왕시민과 각 시민단체, 관내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양 협의회는 두발로데이 등 많은 시민들이 찾는 행사장과 주민센터, 의왕역 등의 인구 밀집 시설을 적극 방문하여 서명을 독려했다.
뿐만아니라 시민단체도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와 함께사는 세상 등 30여 단체는 올 1월부터 ‘위추연’을 결성하고 의왕연장 촉구 16만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왔다.
‘위추연’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에 위례과천선 의왕연장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그 결과, 총 4853명의 서명부를 받아 이날 시에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의왕시 시민사회 각 계 각층의 염원을 국토교통부에 잘 전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왕연장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남과 북으로 단절된 의왕시의 생활권을 연결하고,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노선으로, 의왕 시민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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