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은 11일 의장실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기업경제과 최성근 팀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팀장은 지난 2월 4일 오전 5시 2분경, 새벽 운동을 하던 중 동안구 호계동 덕고개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했는데, 사고 직후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운전자가 실신한 상태로 차량 내부에 고립됐다.
최 팀장은 망설임 없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차량에 접근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았고, 차량에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최 팀장은 조수석 문을 열고 실신한 운전자를 깨운 뒤, 즉시 차량 밖으로 구조했다.
시의회는 최 팀장의 남다른 봉사정신과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 의장은 “최성근 팀장의 용감하고 신속한 판단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 이같은 의로운 행동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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