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도시가스 요금이 55% 이상 올랐다며 발상을 전환하면 전기료, 냉난방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 2년 7개월, 도시가스 요금이 55.7%가 올랐다"며 "체감하는 난방비 폭탄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이어 "서민 생활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지도 오래됐다"며 "경기도가 새로운 주거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순환시키는 에너지 자립, 탄소중립 실현 아파트, ‘관리비 제로 아파트’, 충분히 가능하다"며 "발상을 전환하면 전기료, 냉난방비, 관리비 모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경기도가 먼저 실현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날 ‘신축 아파트 80만호’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AI 첨단기술을 접목해 전기료와 냉난방비 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나아가 관리비 제로 아파트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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