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음악 등 협업 눈길
5∼9월엔 전국 사찰서 확대 운영
‘2025 국제선명상대회’가 4월 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개막된다.
11일 조계종에 따르면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에는 미륵대불을 활용한 세계평화 기원 미디어아트 전시와 선명상음악회를 선보인다.
선명상음악회에는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과 국내외 유명 명상가가 참여한다.
불교 의식도구 사물(범종·목어·운판·법고), 국악과 서양 관현악단이 어우러지는 음악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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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에서 선보일 미륵대불을 활용한 ‘세계평화’ 기원 미디어아트 예상도. 조계종 제공 |
봉은사 미륵광장에는 음악 명상을 비롯해 젊은이의 연애 고민 토크쇼 명상, 진로 고민 토크쇼 명상 등 다채로운 선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봉은사 내 각 전각과 마당에서는 7가지 선명상이 총 108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급자부터 전문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캉쎄르 린포체를 비롯해 세계 각국 스님 12명과 국내 명상 지도 스님, 명상과학 지도자, 템플스테이 지도자, 국내 유명 명상(요가) 지도자와 강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5∼9월 전국 주요 사찰에서 ‘지역 국제선명상대회’가 열리고, 10월에는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명상과 교육’을 주제로 한 국제 회의가 개최된다.
7개월간 진행되는 올해 국제선명상대회 취지는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선명상의 보급과 대중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마음의 평온과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선명상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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