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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中企 공급망 ESG 관리 지원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국내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으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중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동반위는 2019년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동안 106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1679개 중소기업에 컨설팅을 지원, 이 중 1241개 기업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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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업 맞춤형 ESG 지원 체계를 강화고자 기존의 단순 컨설팅을 넘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으로 확대된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유지하면서, 기업별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ESG 이슈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전문 컨설팅, 공급망 ESG 인증, 환경 및 산업안전보건 시설 전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의 지원 내용을 참여기업이 스스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사업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은 ESG 실무자 교육, 동반성장대상 포상, 대·중소기업 ESG 포럼,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사업 참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에는 금리 우대,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협력 중소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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