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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이주민과 소통…교육·일자리 등 의견 청취

광주 광산구가 이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교육·일자리·복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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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송정다누리 가족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외국인주민과’를 ‘이주민정책과’로 변경한 뒤 처음 마련된 자리다.
이주민, 명예통장단, 관계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민들은 자녀 교육 지원, 안정적인 일자리, 의료 서비스 개선, 복지 확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초등학교 예비소집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사전 안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주시교육청, 법무부와 협의해 반드시 안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 양성, 광산세계야시장, 긴급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참석자들은 “작년 광산세계야시장은 우리 가족에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았다”며 긍정적 평가를 했다.


박 청장은 “이주민도 광산구의 주인이다”며 “소통 기회를 더 늘리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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