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예비예술인이 공동체를 구성하여 협업 기회 제공
만 29세 이하 예비예술인 총 20명 모집
서초문화재단은 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SEM네트워크, 대표 장한솔)와 협력하여 2024년에 이어 ‘SEM부트캠프’ 2025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SEM부트캠프’는 청년 예술가의 창작 협업과 실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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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문화재단의 ‘2025 SEM부트캠프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가 모집’ 서초문화재단 제공 |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최초발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개최한 예비예술인지원사업 네트워킹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가’를 주제로, 각기 다른 예술 장르의 참여자들이 5인 1팀, 총 4개의 CoP(Community of Practices, 실천공동체)를 구성하여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작품 개발을 시도한다.
연극 ‘붉은 낙엽’ 등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을 작품상과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이준우 연출과 청각장애 무용수를 조명한 시네마틱 다큐멘터리 ‘소리 없이 나빌레라’로 2024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한국 경쟁 부문에 진출한 현진식 감독이 멘토로 나선다.
참여 예술인들은 강연과 멘토링, 공동 연구 및 개발 과정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2025년 11월 7일(금)~8일(토) 양일간 반포심산아트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29세 이하(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데뷔하지 않은 예비예술인, 모집 분야는 작·연출, 사진·영상, 작곡, 연주 부문이다.
총 20명의 선발된 인원은 활동비 200만 원과 함께 공연 제작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신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