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2025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관내 26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완도읍 중도리, 금일 황제리, 노화 삼마리, 군외 황진리, 신지 신기리, 약산 우두리, 소안 가학리, 보길 월송리 등으로, 해당 마을들은 주민 주도의 마을 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완도군에서는 올해 기존 95개 마을과 더불어, 2024년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돼 추가 사업비를 받게 된 완도읍 소가용리, 노화 구목리, 신지 동고리 3개 마을을 포함해 총 124개 마을이 본 사업에 참여한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조성하는 한편,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3년간 매년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될 경우 추가로 200만 원의 사업비와 우수 마을 현판을 받는다.
군은 2021년 45개, 2022년 45개, 2023년 53개, 2024년 42개 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완도읍 소가용리, 노화읍 구목·마삭리, 신지면 동고리, 약산면 관중 마을이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됐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천종실 완도군 행정지원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주민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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