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1일 제388회 임시회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시스템 지원과 지역별·업종별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전남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건전한 운영 지원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 중소기업을 육성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조 의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취지에 맞는 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금의 지역·업종별 분포를 분석해야 한다”며 “지원 현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지원이 부족한 지역이나 업종이 없는지를 살피고, 이에 맞춰 정책을 변화시키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처음 구축된 중소기업육성자금 스마트시스템에 대해서도 시스템 구축 후 기업들의 만족도와 기여도를 파악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기업들에 어떤 도움이 됐고,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맞춤형 정책’으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전남도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규모는 총 4,500억원으로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자금 3,300억원 ▲공장 증개축 및 설비 구입 등 시설 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700억원 ▲저신용·고금리 상품 이용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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