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지역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현금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령인구가 많은 경남 4개 지역에서 우체국망을 활용해 현금배달 서비스 등을 시범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중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우체국 집배원이 지자체 지원금을 현금으로 바로 전달하게 된다.
집배원이 본인에게 배달하면서 금액 등을 서로 확인하고, 분실 때는 우체국이 전액 보상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 지역에서 시범사업 후 평가를 거쳐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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