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대전시·LH,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맞손

피해지원센터·주거 지원 협력
위법건축물 양성화 매입 속도


대전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에 속도를 낸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2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전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LH의 주거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LH 대전본부는 피해 주택을 매입하고, 피해자 주거지원과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전 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자는 3238명이다.
이 가운데 522명이 LH에 피해 주택 매입을 신청했다.
LH는 피해 주택 19채를 매입한 상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등 지원 방안이 확대된 가운데 두 기관이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기존에 매입 대상에서 제외했던 위법 건축물도 양성화 절차를 거쳐 매입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확보된 주택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자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LH의 우선매수권 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세사기피해주택 매입 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자는 옛 충남도청사에 있는 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