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남산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힐링과 관광을 목표로 조성된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이 지난해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재정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은 남포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자연 속 휴식공간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핑장은 총 12개의 캠핑사이트로 구성된 소규모 캠핑장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뒷길에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통해 남산공원과 연결되며, 남산공원 내의 맨발 걷기 체험로와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를 이용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는 63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캠핑객뿐만 아니라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함께 휴게 공간인 ‘Tea House’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캠핑장 상부에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를 활용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면서 "캠핑객과 군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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