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시민역사기록관이 지난해 말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도슨트 양성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문적인 기록 해설 기법과 스토리텔링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은 ▲시민기록의 이해와 도슨트의 역할 ▲스토리가 있는 기록 해설 기법 ▲전달력 높은 스피치 전략 ▲해설 시연 및 전문가 피드백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시민역사기록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지역 역사와 기록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시민해설가로 활동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시민이 주체가 되는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대중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