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11~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5)’에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8개 식품 기업이 참여한 경산시 공동관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197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전세계 식품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고 바이어와 거래를 성사시키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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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11~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에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8개 식품 기업이 참여한 경산시 공동관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경산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참가기업은 ▲㈜한반도(대추 가공식품) ▲대본㈜(전통차) ▲㈜다소니(발효효소) ▲㈜아그로스(저온추출 액상차) ▲㈜모지(발효침출차, 키즈음료) ▲아싸고기(주)(막창) ▲오키드컴퍼니(천연 조미료) ▲(주)태극사계(홍삼, 시즈닝제품)이다.
경산시 공동관은 매일 15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반도와 대본(주)는 MOU 체결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산의 맛’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산시는 박람회 운영을 참관하며 직접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는 등 현장을 살폈으며, 기업들과의 현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시장 전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기업이 후생성 허가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어 수출이 지연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도쿄 KOTRA를 방문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식품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참관 후 일본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 사례인 아카렌카와요코하마 마치 크리에이티브 현장을 방문, 경산시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 정책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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