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2일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5년간 국가투자예산 확보 실적을 분석하고, 2026년 국비 확보 목표 및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국비와 공모사업 최대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130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94억원)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56억원) ▲비안이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0억원) ▲AI 기반 고부가 신물질 산업화 기반 구축(3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의성군은 지역 수요와 중장기 계획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재정 분권화와 지출 구조조정 등으로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예산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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