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 추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사용되는 1회성 홍보 물품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행사가 끝나면 대부분의 홍보용품이 폐기물로 전락한다"며 "특히 탄소중립을 내세운 행사에서도 일회용 티셔츠, 슬로건 타월 등이 여전히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자인의 홍보용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및 친환경 소재 활용 ▲종이 기반 홍보물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직접 제작한 종이 슬로건을 선보이며 "환경 보호와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며 "구미시가 전 부서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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