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을 교육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3주간 '맨발 걷기 교실'을 운영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는 당뇨병 및 관절염 환자 등 주의가 필요한 대상이 있어 안전 수칙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맨발 걷기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시는 맨발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 후 동호회를 조직하고, 지역 내 걷기 길을 활용한 ‘100일 걷기 챌린지’ 및 자조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힐링 캠프와 성과 공유회를 통해 참여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독려하고, 체성분 분석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손중일 김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김천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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