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 대상은 991명으로, 총 8억920만원 규모다.

지원 분야는 '장학금'과 '교육비'로 나뉜다.
장학금은 ▲철쭉장학금(성적우수 4년 장학생)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우수 중·고·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대학생) ▲효행장학금(효행 공적 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대학생) ▲무지개장학금(다문화 가정 학생) ▲곰두리장학금(장애인 고등학생) ▲보훈장학금(독립유공자 후손) ▲주거비장학금(대학생 연합기숙사 거주 학생) ▲드림장학금(긴급지원 대상 초등학생) 등 12개 분야다.
시는 '곰두리장학금'과 '드림장학금'은 선발 인원을 2배 늘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교육비는 다자녀 가정의 중학생 104명에게 총 31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지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다.
지원 신청은 '용인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종류에 맞는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단 사무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예산을 확보해 지역 인재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통해 양질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장학재단은 2001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만5165명에게 101억821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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