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올해 섬 종합발전사업으로 9개 시·군 79개 섬에 659억원을 들여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주민소득 증대, 복지시설 기반 조성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마을기업 육성, 특산물직판장, 공동작업장 등 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분야 ▲선착장, 방파제, 물양장 등 어업 기반시설 ▲주민 쉼터, 복지회관, 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지시설 ▲연륙·연도교, 도선 건조, 여객선 대합실 등 교통 여건 개선이다.
올해 신규사업은 여수 개도 여객선 접안시설 보수공사를 비롯해 고흥 죽도 물양장 조성, 보성 장도 목섬 어장 진입로 개설, 영광 송이도 송이마을 생활개선 패키지사업, 완도 덕우도 생일 대합실 신축 등이다.
섬 종합발전사업은 사업 대상 섬에 대한 10년 단위 개발계획이다.
1988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 제4차 섬 종합발전계획(2018~2027)이 추진 중이다.
전남지역 개발 대상 섬은 전국 371개 중 58%인 215개다.
사업비는 4차 개발 기간 동안 7,262억원으로 전국 1조4,972억원 대비 49%를 차지한다.
박태건 전남도 섬 해양정책과장은 “섬 곳곳의 관리 사각지대를 발굴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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