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전국 국공립 산림연구기관 버섯연구협의회를 14일까지 이틀간 연구원에서 개최, 새로운 산림 버섯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협의회에선 전남도산림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 산림조합 산림 버섯연구소,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등 전국 8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 기관별 버섯 연구 성과와 2025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는 국내 버섯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버섯자원을 수집, 신품종을 육성하고 재배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기능성을 탐색하는 등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함께할 계획이다.
특히 현안 사항으로 ▲산림 버섯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버섯 분야 공동연구사업 발굴 ▲버섯 관련 신기술 소개 등 다양한 분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고부가가치 버섯인 트러플 인공재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트러플 자생지를 확인하고, 접종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특허출원 3건, 논문 9건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꽃송이버섯, 표고버섯, 참 바늘버섯 등 다양한 산림 버섯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배 농가 기술지도 등으로 소득 증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품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각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버섯 분야 현안을 하나씩 해결하고,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새로운 산림 버섯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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