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승순 의원(국민의힘, 강릉5)이 3월14일(금) 제33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했다.
최승순 의원은 “정신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정신질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며, “사회적 편견과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정신질환 치료시설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강변했다.
이어, “정신질환자 치료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복약 관리 지원 방안도 중요하다”며, “조현병 등 정신질환 치료 약물은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어 환자들이 꾸준히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맞춤형 복약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와 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조현병, 우울증 등으로 인한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ㆍ관리자는 2025년 2월 기준 4,615명이며, 이러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군별로 1개씩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도내 정신재활시설 수용 인원은 2023년 53명, 2024년 51명, 2025년 2월 기준 48명, 그리고 국가기관인 국립춘천병원이 자체 운영하는 2개소의 이용자 9명을 더하더라도 57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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