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20세대 소비자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30~40대로 K뷰티를 찾습니다.
이제 K뷰티 트렌드는 한때 ‘붐’이 아닌 아니라 일본인들 일상으로 스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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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 박윤희 기자 |
구 대표는 큐텐재팬을 통해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000억엔(9800억원) 규모의 K뷰티 20개사, 100억엔(980억원) 규모의 K뷰티 100개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 대표는 “큐텐재팬은 지난 15년간 일본 시장에 집중해왔고, 매년 시장 평균의 3~4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K뷰티였다.
시장에서 후발주자였던 큐텐재팬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4%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이베이재팬은 2010년 6월 일본에서 큐텐재팬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큐텐재팬 회원 수가 25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지속 성장세를 보여왔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시장인 일본에서 K뷰티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압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은 아마존, 라쿠텐, 야후다.
이들이 플랫폼이 가전이나 일상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를 장악하고 있다.
큐텐재팬은 오로지 뷰티시장에 집중했고, 현재 일본 시장에서 리더의 포지션으로 성장했다.
메가와리 등 프로묘션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12일까지 열린 메가와리는 첫날 방문자수만 600만명, 첫날 라이브 쇼핑 판매 건수와 거래액만 각각 7.3만건, 43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 기간 중 총 거래액은 50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25% 성장했다.
전체 구매자수는 350만명, 판매된 상품 아이템은 45만 종류에 이른다.
구 대표는 “메가와리는 단순히 상품 판매를 위한 세일즈 프로모션이 아니다.
K뷰티 주력 상품을 일본 고객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브랜딩의 장”이라며 “실제로 일본 고객 상당수는 큐텐재팬을 통해 K뷰티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선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000억엔 규모 K뷰티 20개사, 100억엔 규모 100개사를 육성하겠다”며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려는 K뷰티 기업들에게 큐텐재팬이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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