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기획전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복식과 장식품을 중심으로’(이하 무형문화재전)를 오는 6월 2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전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소장한 복식 및 장식류 전승공예품 87점을 전시하고 있다.
▲갓 제작 기술인 ‘갓일’ ▲전통 신발을 만드는 ‘화혜장’ ▲금박을 입히는 ‘금박장’ ▲전통 매듭을 제작하는 ‘매듭장’ ▲정교한 자수를 놓는 ‘자수장’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이수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순천대 박물관은 대학생, 청소년 및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1,0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버선 액자, 조각보, 자개 소반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전시·교육 담당자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수준 높은 전승공예품 전시에 지역민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도 높다.
연장 전시 기간 더 많은 분이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기관 및 단체,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