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북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14일 오전 10시 50분 경에 발화 돼 소방 당국에 신고가 접수되고 진화에 들어갔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 작업의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 신고가 되고 산불이 발화 한지 50분 만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25대 및 차량 39대 진화 인력 380명이 동원돼 산불 진화에 투입 됐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산불 인근 마을인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방음리 주민 16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산불로 인해 46.8㏊의 넓은 지역이 산불의 영향권 안에 있고 화선의 길이가 4.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소방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헬기 등의 진화 장비와 소방 인력이 분투하고 있지만 바람 등 악천후의 영향으로 오후 3시 19분 현재 진화율은 49%에 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신원리의 야산은 험준한 호거산과 가지산 줄기에 위치해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가 더디게 진횅되고 있다"면서 "산불 인근 지역 및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은 대피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주경제=청도=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