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에서 굴을 채취하러 나간 80대 여성이 실종돼 소방과 해경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5일 고흥소방서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고흥군 남양면 바닷가로 굴 채취를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고흥 우도 방면 갯벌 부근에서 야간 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현재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만조로 인해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국은 물이 빠지는 대로 실종 추정 지점을 집중 탐색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동 대응 요청이 접수돼 구조대도 투입됐다”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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