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와 태국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도청 접견실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 대사를 만나 태국과 전남도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 확대 및 상호 이해 증진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2명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특히 지난 1월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에 직접 조문을 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태국과의 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농업, 관광, 인적교류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니 쌩랏 대사는 "전남도의 여러 기관을 방문, 양측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관광 분야와 철강, 화학, 에너지, 우주·첨단산업을 비롯한 경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도와 태국 간 교류·협력이 지속해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이번 예방을 통해 태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향후 양측 간 문화·경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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