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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남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 인구정책국 신설 후 펼치는 대표 인구정책 사업이다.
2025년부터 3년간 18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과 지역 가치 상승을 주도하고 젊은 인구로 활기 넘치는 인구 구조로의 반전을 끌어내는 게 목표다.
대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남구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해 실거주 중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연 최대 300만원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대출 규모가 크더라도 이자지원 대상이 되는 대출 잔액 인정 금액은 최대 1억원이다.
일례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금이 1억5000만원이면 1억원의 3%를 이자지원 방식으로 제공한다.
남구는 이를 위해 3년간 총 1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부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이며 부부 중 한명은 만 45세 이하인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남구는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5월 초 사업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사업 내용을 공개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인구감소 해결책은 신혼부부의 유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 남구에 정착해서 ‘아이 낳고 키우는 활력 넘치는 미래 남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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