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다음달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및 수거 과정을 개선한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다음달 1일부터 대형폐기물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행 시스템은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까지 회원가입 등 절차가 복잡하고, 모바일 결제 오류가 잦았다.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에서는 신고필증을 별도로 출력할 필요 없이 폐기물에 필증번호만 간단히 메모해 수거일 전날 지정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가상계좌·간편결제 등으로 다양화하고 취소·환불 절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출 신고 후에는 접수 확인과 수거 완료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고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위치와 특수마대 판매소 등 폐기물 배출 관련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스마트시스템 도입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가 간편해지고, 행정업무 처리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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