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3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농식품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와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사업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과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1인 가구 월 4만원에서 4인 가구 월 10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월부터 지원된다.
발급된 농식품 바우처 카드는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등 7개 품목을 지정된 마트, 편의점, 로컬푸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몰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농식품 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에 신선한 먹거리를 지원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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