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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국가 암관리사업 수행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길병원 암센터는 2011년 사립대병원 최초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수행 중인 국민 암예방, 수검률 향상, 조기검진을 위한 교육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인천에서 14년 동안 담당하고 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지역 주민과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선다.
특히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암관리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고령의 농어촌 주민들의 암검진 수검률과 도심지 수검률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 중이다.
진료 분야에서도 지난해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여성 환자를 위한 여성암병원을 연 바 있다.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첨단 항암치료시설을 갖춘 CAR-T세포치료센터를 개원하는 등 특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 최초로 표식 없는(마커리스) 방사선 치료 보조기술을 방사선종양학과 전체 치료실에 설치하며 최첨단 장비도 지속적으로 도입 중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천 시민들이 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지역 내에서 적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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