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총 385억원을 투입한다.
노후차량 조기 폐차, 친환경 보일러 보급, 대기오염 저감장치 지원 등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대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18일 환경청에 따르면 수송·생활·사업장 부문으로 나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에는 노후차량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 보급 등에 33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5등급 휘발유·가스 차량도 조기폐차 대상에 포함한다.
노후 통학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차량을 구입하면 대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 부문에는 친환경보일러 보급과 가스열펌프(GHP) 저감장치 부착 지원에 26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GHP 저감장치 예산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18억원으로 확대됐다.
사업장 부문에는 IoT 측정기기 부착 등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사업에 24억원을 지원한다.
김영우 청장은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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