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제주도, 반려견과 함께 동네 안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려견 함께 지역 안전을 지키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참가자를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반려견 산책 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주민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이다.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동네의 안전 위험 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제주시 연동에서 33팀이 참여한 시범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의 96%가 ‘범죄 예방과 안전의식을 갖고 산책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7~12월 6개월간 총 1,222건의 순찰 활동과 53건의 안전 신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신고 사항은 ▲도로, 가로등, 신호등 등 시설물 파손 및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 불편 사항 ▲하천 우수관 인근 오염 등 기타 환경 위험 요인 ▲소화전·비상벨 앞 불법 주정차 ▲주취자 발견 및 분실물 신고 등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제주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200팀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반려견순찰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지원동기와 사전 교육 이수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는 2차 실습 심사로 진행된. 특히, 2차 실습 심사에서는 반려 견주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 수행 평가(앉아·기다려 등) 외부 자극(대인·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을 평가할 예정이다.
실습 심사는 4월 26일 서귀포시 문부공원과 4월 27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발대식 전까지 순찰 활동 5회를 충족해 최종 선발된 안전지킴이에게는 반려 문화 및 안전 예방 등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과 활동에 필요한 조끼 등 물품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자유로운 시간대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앱으로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의 합동 순찰, 안전 문화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특히 순찰 횟수, 안전 신고, 합동 순찰 참여 등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안전지킴이에게는 활동 물품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 건강 실장은 “반려견 산책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 발굴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고 더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5031910053773897_1742346337.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