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오는 21일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광주 서구 영산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 광주지방기상청, 전남도,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1992년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됐다.
환경부는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를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로 정했다.
기념식에서는 물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에 이어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정화 활동이 함께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관리 등 지속가능한 물 이용 방안이 논의되며, 이후 영산강 상류 담양습지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 지역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화 활동도 진행된다.
김영우 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산업계, 유역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물의 날을 계기로 물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산임을 되새기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모든 세대가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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