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생태길에서 골목상권까지, 광주 광산구가 거리에 설 예술가를 찾는다.

광산구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광산 릴레이버스킹’ 참여 단체를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 침체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들에게 도심 곳곳을 무대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광산구에서 1시간 이상 거리공연이 가능한 지역 예술인 또는 단체다.
신청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5월부터 7월까지 황룡강 생태길 30과 광산구 내 도심 공원, 골목상권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올 하반기에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이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시민들도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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