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산업단지 중소사업장의 휴게 여건 개선을 통한 노동자 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5년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1,800만원을 투입, 최대 12개 사업체를 선정해 샤워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 신설 및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지역 산업단지 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2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다.
사업체당 총공사비의 최대 80%(850만원)를 지원한다.
다만, 참여 신청 사업체 수와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시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4월 11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현장실사를 통해 시설 현황 확인 및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산단 노동자 휴게 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안전과 쾌적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2~2024년 산업단지에 있는 34개 사업체에 총 3억4,000만원을 지원,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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