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수행된 1단계 사업을 통해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소재와 제품 기술 지원으로 18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총 473억 8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40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7건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둬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자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전담하고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대구 TP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80억원이 포함된 총 14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인체부착형 시기능 보조기기뿐만 아니라 진단·치료와 기능을 고도화한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지원이 포함된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존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안광학렌즈 산업 거점 센터를 활용해 시기능 보조기기 기술정보 제공, 인허가와 성능평가 지원, 시제품 제작·애로 기술 해결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김기홍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장은 "시기능보조기기 관련 산업 수출의 97%가 중소기업인 점을 고려해 산업고도화와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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