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 호센 전 대사, 포항 지진 물품 지원 등 선한 영향력으로 포항과의 인연
포항의 산업 인프라 활용 이스라엘 선진 기술벤처와 협력 확대 기대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전날 포항을 방문한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포항과 이스라엘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
이날 면담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아람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함께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포항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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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을 방문한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포항과 이스라엘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도성 한동대 총장,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
특히 한동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 한편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지역 이재민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포항과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벤처 창업에서 세계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스라엘과 포항 지역 청년벤처를 이어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한국 내 외국 공관장으로 유례없이 포항시에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분”이라며 “최근 신산업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항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이스라엘 선진 기술벤처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포항시와 이스라엘 내 국가 벤처센터 및 효과적 파트너십이 기대되는 지역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임 호센 전 대사는 주한이스라엘대사 재임 당시 한동대학교와 이스라엘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루살렘 헤브루 대학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헤브루 대학 내 벤처 연구시설인 한동 글로벌 센터를 설치하는 데 힘썼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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