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정종득)는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4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안전보건 아카데미는 사망사고 다발 업종인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일에 개강식과 1주 차 교육을 한국 폴리텍대학(부산시 북구 덕천동 소재) 학생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시작했다.

현재 건설업 사망자의 과반수가 전문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공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대부분(약 70%)인 전문건설업체들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전문건설업체들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정착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
아카데미를 신청한 전문건설업체 건설사 대표들은 총 4주 동안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방안, 대형 건설사 현장 참관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수강하게 되며, 아카데미는 일방적인 강의식 기법이 아닌 토의·실습·발표 등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사망사고를 감축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관내 건설업 사고 사망 감축에 기여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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