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벚꽃마라톤대회본부는 지난 19일 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의료 지원 자원봉사자들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합천소방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를 위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의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10km 이상 참가자가 지난해 대비 88% 증가했고, 그 중 특히 하프코스와 풀코스 참가자가 높은 증가 폭을 보이며 주로 운영 상 의료 지원 및 안전 관리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회본부는 주자들과 함께 달리며 응급처치를 하는 레이스패트롤을 기존 18명에서 40명으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며 더 넓은 범위를 담당하는 싸이클패트롤을 기존 30명에서 45명으로 늘려, 주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 주변의 인파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홍보 부스를 12개 축소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운동장 내 안전휀스 확대 설치로 일반 통로와 레이스 주로를 분리해 주자와 보행자의 충돌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 올해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응급 상황 대처와 안전 관리에 만전를 기해 단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합천=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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