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2시 30분께 발생한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이 이날 밤 11시 기준 절반가량 꺼졌다.
산림 당국과 경남도는 야간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 193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22.42㏊로 추정되며 총 화선 2.4㎞ 중 1.2㎞ 진화가 완료됐다.
현장에는 초속 1.7m의 남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13.8도, 습도는 39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림면 산불로 인근 마을 주민 98가구 148명이 산나전마을회관과 하나전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과 소방, 경남도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야간산불을 진화하고 있으며 가용한 진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불길 확산을 막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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