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벤처 기업과 함께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포스코는 사내벤처 기업인 이옴텍이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철도 침목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성과공유제'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로, 환경문제 개선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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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철도 현장에 적용된 철강 부산물 슬래그·폐플라스틱 복합재로 만든 슬래스틱 침목. 포스코 제공 |
이 과정에서 이옴텍은 기존 침목에 사용되는 고가의 유리섬유 소재를 일부 슬래스틱으로 대체해 원가 절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용된 슬래스틱 침목은 100%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적 가치도 더했다.
이옴텍은 슬래스틱 개발 초기, 제철소의 고열 및 고중량 환경으로 인해 테스트에 실패하기도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포스코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침목 재설계 및 연구개발을 지속한 끝에 복합재 슬래스틱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포항제철소 철도 현장에 적용했다.
이번 과제의 성공은 폐자원의 선순환과 철도 인프라의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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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탄소중립 제철 기술,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과의 Open Collaboration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7월에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포스코 사내벤처 7기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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