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암사초록길의 개통을 앞두고 지난 21일 현장을 방문해 구에서 조성한 진입로 등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공원과 암사동 유적지를 연결하는 덮개 보행길로, 진입도로(폭 5m, 길이 272m)는 강동구에서 지난해 12월 말 조성을 완료했고 한강공원 산책로까지를 연결하는 상부 공원 구간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서 조성 중이다.
암사초록길이 개통되면 자전거나 도보로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올림픽대로 위 공원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폭 50m, 녹지 6,300㎡에 달하는 상부 공원에서는 강동구 한강 변에서 황금빛으로 물드는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
현장을 점검한 이수희 구청장은 암사 초록길 인근에 안내판을 신설하고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시행하는 등 완벽히 할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암사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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