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7월부터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한다.

이천시는 24일 농협은행 이천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과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관내 농협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분기별로 최대 4만원까지 사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준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관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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