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이 올해 상반기 추가로 개통된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노선을 운행하는 M6461 버스가 24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교통 수요가 기존 M6410 노선과 신설 M6461 노선으로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상반기 안에 M6659(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해당 지역을 광역교통대책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결정한 신규 M버스 2개 노선에 대한 운수 업체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되는 M버스는 영종하늘도시∼양재꽃시장, 송도국제도시 6공구∼강남역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이후 운행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영제 도입 당시 179대였던 운행 대수가 현재 244대로 늘어나 운행률(면허 대수 대비 운행 대수 비율)이 53%에서 70.3%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배차간격이 평균 8분 단축됐고, 1일 평균 이용객 수도 4만842명에서 5만8477명으로 21.7%(1만435명) 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M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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