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7개 시·군 중 1위, 226개 기초지자체 3위
주건 환경 개선, 교통·인프라 확충이 긍정적 영향
박승원 시장 “도시경쟁력 객관적 입증…명품도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경기 광명시가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근로소득 증가율을 나타냈다.
7년간 광명시의 근로소득 증가율은 41.9%, 연평균 5.1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 자치구를 포함한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3위에 해당한다.
25일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광명시는 2023년 기준 거주자들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4658만원으로, 2016년 3283만원 대비 1375만원(4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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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중산층과 기업이 유입돼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씻어냈다는 설명이다.
현재 광명시 관내 42%에선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지로 판단하는 직장지 기준 근로소득에선 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3년 직장지 기준 근로소득은 4591만원으로, 2016년 3372만원 대비 1219만원 늘었다.
2020년 전국 64위이던 근로소득 순위는 2023년 전국 28위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0년 기업유치팀을 신설해 11번가, 워터스코리아 등 기업 본사를 유치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 성장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에는 공공 일자리 정책을 강화해 일자리 목표를 112.9% 초과 달성, 1만5898건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이런 노력이 베드타운에서 일하는 도시로 꾸준히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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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공. |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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