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빈집을 정비해 건물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농촌 빈집 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지역의 주택 및 건축물이다.
올해 100동 정도의 철거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작년보다 증액돼 슬레이트 건물은 최대 400만원, 일반건물은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빈집 소유주는 내달 4일까지 빈집의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를 가지고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순철 건축과장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농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정비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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