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 제14회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3-25 16:52:14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25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14회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연합회장:조덕연, 여성연합회장:박홍숙) 소방기술경연대회’와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고, 소방 기술력 향상과 조직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신영재 홍천군수,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최이경 부의장, 용준식·이광재·김광수·용준순·나기호·황경화 군의원들을 비롯 홍천군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과 산불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1부(개회식, 격려사 및 축사, 표창장 수여)와 2부(기술경연대회)로 나눠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신영재 홍천군수, 홍성기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과 도내 9천 남녀 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하여 김두남 도남성연합회장이 축사를 남겼다.



이번 행사에서 조덕연 남성연합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김남순 여성연합회사무처장이 소방청장 표창, 김영일 홍천읍남성대원 등 6명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감사패, 박부연 내촌여성대원 등 4명이 도의회 의장 표창, 박선영 두촌여성대원 등 8명이 홍천군수 표창, 안태진 남면시동대원 등 4명이 홍천군의회 의장 표창, 박유현 내면여성대 대원 등 8명이 홍천소방서장 표창 등을 받았다.

이후 이어지는 경연대회에는 현장 대응과 직결된 실전형 종목들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 ▲홍천읍남성의용소방대(4인조법) ▲내면남성·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소방호스전개 및 회수) ▲서석면여성의용소방대(심폐소생술)에서 각 분야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숙자 소방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홍천군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홍천군민의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본인의 안전도 지키면서 소방보조활동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홍천군에는 600명의 홍천소방서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업무보조, 화재예방순찰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편, 홍천소방서는 지난 22일(토)부터 소방차량 및 인력을 경북 의성에 지원해 산불 진화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소각행위 단속 및 예방 순찰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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