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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픈 날, 대신 병원 가주는 서비스 시작된다

아이가 아픈 날, 부모가 출근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도록 광주 북구가 나섰다.


광주 북구는 4월부터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을 덜기 위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상황에 전담 인력이 차량으로 병원까지 동행하고, 진료와 약 처방 후 귀가까지 책임지는 방식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 사업에는 고향사랑기금 8,000만원이 투입됐다.
북구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지방보조금 심의, 수행기관 공모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비스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꿈나무사회복지관이 운영하며, 만 4세에서 12세 사이 아동을 둔 북구 거주 맞벌이·한부모 가정이 대상이다.
신청은 4월부터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 아동당 월 5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이용료는 회당 1천 원이다.
병원 진료비와 약값은 보호자가 부담한다.


신청자가 입력한 아동 정보와 병원 일정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 결과나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보호자에게 문자나 전화로 즉시 안내한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저출생 장기화와 돌봄 부담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병원 동행 서비스를 포함해 올해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아이맘 교통비 지원 등 3개 신규 시책을 본격 시행하며 양육 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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